년매출 125억 성장, 매장 104평에서 175평 확장…

남면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규모를 확장하고 새롭게 개장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9월 8일 남면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새단장 개장식을 갖고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유통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로 새출발했다.

남면농협관계자는 “남면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17년 8월 개장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다 개장 3년만인 지난 2020년에는 년매출 12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생산자인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광주인근 도시민들의 호응 속에 급성장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진열 공간 부족으로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사업비 14억 5천만원(국비 3억원, 도비 9천만원, 군비 2억1천만원, 자부담8억5천만원)을 확보해 기존 104평에서 174평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부대시설로 농가레스토랑 및 교육장과 물류집하장 200평을 건축하여 앞으로 지역농업인에게는 진열 공간 확보를 통해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여 장성군을 대표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남면농협 이춘섭 조합장은 개장식에서 “매일매일 갓 수확한 안전한 먹거리를 적정가격에 제공하여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농산물 유통 모델이다”면서 “그동안 장소가 협소하여 출하농가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장성군의 협조로 매장을 새단장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조합장은 “앞으로도 행정과 적극 협력하여 소규모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군민 모두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군에서 추진하는 광주권 직매장 사업에도 유기적인 협조를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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