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면 오월1리, 버베나꽃향 가득한 아름다운 마을 만들어

북이면 오월1리(이장 김진산) 마을 앞 하천 펜스에는 주민들 이름이 새겨진 화분이 놓여있다. 화분에는 주민들이 정성껏 심어 관리하는 버베나꽃이 한여름 뙤약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월1리는 ‘옐로우시티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3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지난달 마을 주변을 아름답게 꾸몄다. 주민들은 화분에 꽃을 심은 후 각자의 이름을 일일이 붙여 자신의 꽃처럼 직접 관리하도록 했다. 화분 관리를 실명제로 운영해 책임감을 부여하고 화합을 도모한 것이다.

김진산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화분에 꽃을 심은 후 각자의 이름을 붙였더니 서로 책임감을 갖고 잘 관리하고 있다”면서 “이번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주민 간 화합도 되고 마을에 버베나꽃 향기가 감돌면서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더 아름다운 마을이 된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옐로우시티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의 청정 자원 관리·보전을 통해 강, 바람, 태양, 들판 등 청정 전남 불루이코노미(차별화와 저비용을 기초로 한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신규시장.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시장)의 지속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추진중에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매년 300만원(도비 40%, 군비 60%)씩 3년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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