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임동섭 의장은 ‘모 언론사에서 청원경찰 채용에 대해 의혹이 난무하다. 장성군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집행부는 조속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라’며 아리송한 발언을 했다.

29일 제32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장에서 임동섭 의장은 의사일정에 앞서 장성닷컴 자유게시판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청원경찰 채용과 관련해서 장성군 집행부에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장의 발언은 군의회 의원 전원의 회의를 거쳐 결정된 입장임이 확인됐다.

임 의장은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몇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장성군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세계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모 언론사에서는 장성군 청원경찰 채용에 대한 의혹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이태신 의원께서 5분발언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이런 논란으로 인해 장성군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으며 군민들의 실망감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계시는 공직자 여러분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군민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장성군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조속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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