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양심을 버리는 행위는 제발 하지 마세요

피서객들이 북이면 모현리 입구 고속도로 다리 밑에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21.6.25 오후)

북이면 모현리 입구 고속도로 다리 밑 모현천은 여름만 되면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을 흐르는 물은 방장산에서 내려온 물이 죽청, 모현천을 따라 고속도로 다리 밑을 지나 개천으로 합류된다. 물이 맑고 시원해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북새통을 이루는 피서지가 됐다.

일부 피서객들은 자신들이 사용하고 불필요한 물건들을 이곳에 버리고 간다. 음식물 쓰레기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불법으로 투기되고 있다. 주민들이 현수막을 걸어 피서객들에게 호소도 해 봤지만 개선되지 않고 매년 반복되고 있다.

한 마을주민은 “자신이 배출한 쓰레기는 자신이 가지고 가야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이곳에 두고 가면 누가 치우라는 것이냐? 양심을 버리는 행위는 제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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