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현, 김정구, 조병철, 정영수 씨

 

이달 말 퇴직(공로 연수)하는 장성군 공무원들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재단법인 장성장학회에 따르면, 올해 정년 퇴직 또는 공로 연수를 앞둔 군 공직자 4명이 1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이기현 장성읍장과 김정구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총무과 자치분권 조병철 팀장, 총무과 정영수 씨로, 군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을 목전에 둔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재)장성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장성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전해주신 장학금은 장성의 미래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데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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