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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통골 폭포 관광자원화사업’ 현장을 가보니...실제 자연폭포 3개 존재…대형 관정 개발이 관건

명치마을 이장 아이템이 고스란히 설계 반영
개발되면 관광객 몰려 주민소득 창출 기대

제3폭포

장성군이 최근 북하면 성암리 명치마을 ‘물통골 폭포’를 기반으로 물놀이시설, 데크산책로, 전망대, 탐방로 설치 등 38억원을 투입해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성군에 의하면, ‘물통골폭포 관광자원화’ 사업은 북하면 성암리 일원에 계곡 폭포정비 3개소, 테크산책로 717m, 물놀이시설 2개소, 전망대, 팔각정, 담방로 정비 등 38억원(국비19,군비19)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2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2018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0년 2~11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고, 2020년 12월에 주차장과 화장실 사업을 착공했다. 금년에는 물놀이터 2개소와 테크산책로 657m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다.

ㅁ놀랍게도 자연폭포가 3개가 있다
성암리에 실제 자연폭포가 있는지, 물의 양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 수질은 어떠한지 군민은 궁금해 한다.

본 기자는 지난 8일 오후 군청 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했다. 제1,2,3 폭포와 주변을 확인하는데 3시간 가량 소요됐다. 아직 계곡 주변에 길이 없어 계곡을 따라 올라가 보니 놀랍게도 실제 상당한 규모의 자연폭포가 있었다. 제1, 2폭포 2개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확인이 가능했다. 나머지 1개 제3폭포와 저수지는 계곡을 내려와 전라북도 복흥을 지나 우거진 산속을 한참 지나서야 확인할 수 있었다. 계곡에 흐르는 물이 바위 위를 부딪치며 미끄러지듯 떨어질 때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폭포는 개발의 필요성을 부여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ㅁ담당공무원, 대형 관정 설치로 수질과 물 부족 해결하겠다
하지만 물의 양이 물놀이를 할 만큼은 되지 않았다. 치명적으로 수질이 좋지 않았다. 폭포로 유입되는 물은 상류 산과 저수지에서 흘러내린 물 중 일부는 농업용수로 이용된 후 계곡으로 흘러내려 수질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물의 양도 충분하지 않았다.

현장 취재에 동행한 담당 공무원은 “앞으로 대형 관정을 파서 물을 끌어 올려 수질을 개선하고 물 부족을 해결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물 순환도 되고 폭포도 장관을 이룰 것이다. 일석이조다”고 설명했다.

강희성 이장은 “저수지 아래 복흥쪽 한 두 분이 농사를 짓는데 지금 물이 혼탁한 것은 일시적인 것이고 앞으로는 이도 개선할 계획이다”면서 “수질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수질 문제를 일축했다.

ㅁ군의원도 모르는 대형관정
현재까지 사업계획에는 대형관정은 없었다. 장성군의회에서도 단 한 번도 관정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김미순 의원은 “어려서부터 물 맞으로 다녔던 곳이라 성암리 명치마을에 폭포가 있는 것은 잘 안다. 인근 주민 의견을 들어보면 긍정적인 반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정을 파서 물을 끌어 올린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다”고 말했다.

다른 몇몇 의원들도 “폭포가 있는 현장을 다 확인하지는 못했고 관정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확인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ㅁ강희성 이장의 아이템이 현실화, 주민 소득 창출도 기대
이 물통골 폭포 관광자원화 사업은 성암2리 명치마을 강희성 이장이 제안해서 추진된 사업이다.

강 이장은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물통골폭포’는 전라남북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귀한 관광자원이다. 늘 ‘마을의 보석이다’고 생각해 왔고 KBS 등 방송에 출연해서 폭포를 많이 홍보해 왔다”면서 “지금도 폭포 주변에 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문의하고 실제 찾아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물통골폭포 관광자원화 사업은 제가 평소에 구상했던 것을 설계에 반영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사업이 추진되면서 우리 마을의 숨어있던 보석이 빛을 보게 됐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마을 주민들의 소득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농산물 판매장 등 여러 가지 아이템을 구상중에 있다. 테마가 있는 마을,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며 큰 포부를 밝혔다.

물통골 제1폭포
물통골 제1폭포에서/이태정 기자
물통골 제1폭포
물통골 제2폭포
물통골 제2폭포
물통골 제3폭포
조감도
조성 계획도
강두저수지

 

 

이태정 기자  my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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