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부적합 판단, 군-긍정적 검토 재심의 요청 예정

진원면 밤실재 아래 밤실마을 앞 사거리, 주민들은 오가는 차량의 과속으로 매일 위험을 느끼며 살고 있다며 교통신호등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진원면 밤실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사거리가 ‘매우 위험하다’면서 교통신호등을 설치해 줄 것을 장성군에 요구했다.

밤실마을 앞 사거리는 경사도가 있는 곡선에다가 장성읍에서 밤실재를 넘어 마을 앞을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과 진원면소재지에서 달려오는 차량이 쉴새 없이 통행하는 곳으로 차량도 위험하지만 행인은 더 위험한 곳이다.

밤실마을 주민 A씨는 “차량 통행량도 많고 과속하는 차량이 많아 매일매일 위험을 감수하며 살아야 한다”면서 “여기저기 조형물 만들어 예산낭비하지 말고 이런 위험한 곳에 신호등을 설치해 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밤실마을(율곡리) 기경서 이장은 “며칠 전에도 여기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신호등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호등 설치가 어렵다면 과속단속카메라라도 설치해서 위험을 최소화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성군 관계자는 “전에도 민원이 있어 경찰과 협의하고 심의위원회에 올렸는데 타당성이 결여된다면서 부결된 바 있었는데 이번에 또 민원이 있어 현장을 방문해 보니 위험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신호등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재협의를 통해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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