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했는데 황룡농협 대의원대회 개최, 군은 확진자 동선 공개 안해 군민 불안

황룡면사무소발 코로나19가 심상치 않다. 29일 황룡면장(46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30일에는 황룡면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면장 형님(4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사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장성군이 비상에 걸렸다.

장성군은 29일 새벽 녹십자로부터 황룡면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황룡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이미 46번 확진자가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인과도 밀접접촉한 후다. 밀접접촉자들의 검사결과 황룡면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46번 확진자 형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46번 확진자와 매일 밀접적촉한 황룡면사무소 공무원 1명이 29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의심반응이 있어 재검을 실시한 상태다.

한편, 이 와중에 황룡농협은 29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이사선거를 실시해 지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또한 장성군은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하지 않아 군민들이 불안에 떨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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