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면 농촌사랑봉사단(회장 김순복)이 수년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농촌사랑봉사단은 김순복 회장 외 19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이다. 2003년도에 결성된 이래로 매년 지역의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식사 배달 봉사를 해오고 있다.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는 식사 배달과 더불어 월 1회 김치담그기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어르신들의 식사를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매주 식사를 전달받은 김모(87세) 어르신은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렇게 신선한 김치가 있어 입맛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순복 회장은 “작은 나눔 실천을 시작으로 어느덧 많은 분들의 관심이 모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서면 행정복지센터 김충현 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한결같이 베풀어 온 선행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면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 써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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