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에서 사무관 승진하기 가장 쉽다-돈만 주면 되니까 ‘진실 규명’ 요구

장성군의회 이태신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장성닷컴 게시판에 ‘공무원들 정신차려라’라는 글과 관련하여 수사 촉구와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나서 과연 수사를 통해 진실이 규명될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이태신 의원은 제32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임동섭 의장으로부터 5분자유발언할 기회를 얻어 마이크 앞에 섰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장성닷컴 자유게시판에 글쓴이 ‘선배’의 글 내용을 언급하며 이 내용이 사실인지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글쓴이 ‘선배’의 ‘공무원들 정신차려라’라는 제목의 글 서두에는 ‘장성에서 사무관 승진하기 가장 쉬운 지역이 장성군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은 대충하다가 승진하고 싶으면 돈만 준비해서 돈 주고 하면 되기 때문이라는거 혹시 모르는 공직자들이 있을까요?’라고 쓰여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이신 우리 유두석 군수님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고 애가타실까, 우리 의회에서도 5만 장성군민도 허위사실인지 명예훼손인지 그런 부분에 해당 된다면 즉각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만일 이러한 사실들이 사실이라면 조속한 수사를 촉구해서 군수 본인의 명예와 장성군민의 실추된 명예를 빨리 회복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의원은 이어서 “이런 창피하고 장성군 공무원들이 모욕적이다”면서 “집행부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수사 촉구를 부탁합니다. 그래서 진실을 규명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라면서 관련 발언을 마무리했다.

장성군의회 이태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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