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및 장비 점검 및 현장 급파... 18일 정오까지 최대 15cm 추가 적설 예보

장성군이 기상 악화에 따른 주민 불편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앞서 군은 16일 새벽 4시 부로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제설인력과 장비, 제설자재를 점검하는 등 대비태세를 갖췄다.

이후, 17일 자정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장성군에는 16일부터 17일 7시까지 평균 8.2cm의 눈이 내렸다. 북하면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으며, 깃재(삼계면), 솔재(북일면) 등 고갯길은 이틀 동안 평균 10.7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장성군은 공무원 등 37명의 인원과 20대의 장비를 현장에 급파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민간 자원봉사자 90여 명도 트랙터를 활용해 제설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지방도와 군도 등 주요도로와 취역지역인 고갯길에 대한 제설작업을 중점적으로 벌였다. 제설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시가지 및 마을 안길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전 군민 재난문자를 발송해 대설피해를 예방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등 안전사고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눈이 18일 정오까지 5~15cm 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주요 노선에 대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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