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설 전에 지급되도록 군의회 협조 방침

2021년도 장성사랑상품권 판매가 이틀 만에 중단됐다. 그 이유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장성군에서 긴급하게 회수했기 때문이다.

장성사랑상품권은 금년에 16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고 1차로 50억원을 발행해 26일부터 20개 금융기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틀만인 27일 오늘 오전까지 판매하고 오후부터 돌연 판매를 중지했다. 장성군에서 설(2.12) 전에 전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재난지원금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금년에 발행할 액수는 160억원인데 1차로 50억원을 발행해 어제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그런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전에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급하게 회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로 80억원을 3월 5일 발행할 계획인데 발행일을 앞당겨 장성사랑상품권 이용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혔다.

장성군의회 임동섭 의장은 “설 전에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원조례 제정’과 ‘승인’을 위해 2월 초에 긴급하게 임시회를 소집해 집행부의 재난지원급 지급 계획에 협조할 생각이다”고 밝혀 재난지원금은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설 전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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