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량·농기계·건축자재·가구·생활쓰레기… 수년째 방치

장성역과 고려시멘트 사이 철로 옆 노상·노외 공영주차장이 사고차량, 폐농기계, 폐건축자재, 생활쓰레기 등으로 주차장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몇 년째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이곳 노상주차장에는 두 대의 파손된 사고차량이 몇 달째 주차장을 차지하고 있고, 바로 옆 노외공영주차장(대창2주차장)은 차마 주차장이라고 말하기도 민망스러울 정도다. 10여대의 파손된 차량, 폐농기계, 폐건축자재, 폐가구, 생활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있다.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장성읍 A씨는 “온갖 쓰레기가 쌓여 폐기물처리장을 방불케 한다. 여름철이면 청소년들이 들락거리면서 우범지역이 됐다. 몇 년째 주차장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된 것 같다”면서 “잘 관리해서 주차장으로서 제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노상주차장에 방치된 두 대의 사고차량은 자진처리명령을 통보한 상태다. 노외주차장인 대창2주차장(약2000여평)은 15년 전부터 고려시멘트로부터 무상 임대를 받아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10여일 전에 주민 신고가 있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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