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이 후원하고 장성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가 주관한 장성마을교육공동체 제1호 신문인 ‘가온누리’가 지난해 연말에 발행되었다.

‘가온누리’는 장성의 초·중학생 청소년기자단이 주가 되어 우리 지역의 마을학교 교육활동들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여 신문으로 발행한 소식지이다.

청소년기자단은 지난해 11월 3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인터뷰 시나리오 작성과 신문 편집, 신문기획과 실무, 취재와 기사 작성법 등에 관한 15시간의 교육을 통해 신문 발행의 기초적인 방법을 익혔다.

제1기 기자단으로 활동한 삼서중학교 정보경, 김사랑, 조예빈 학생은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장성삼서중학교 박화실 교장을 인터뷰하며 ‘코로나 19 위기 속에 학생 교육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과 마을학교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과 선생님들과의 관계가 더 크게 좋아졌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정애 장성마을학교네트워크 대표는 장성마을공동체 신문 기획 의도에 대해 ‘마을학교 운영의 목적과 활동들을 지역민들과의 공감하고 더 많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문을 발행하게 되었다며, 신문의 발행 주체가 학생들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새롭다’고 발행 소감을 이야기했다.

최미숙 교육장은 ‘가온누리’신문 창간을 축하하며 ‘배움을 삶으로 실천하는 마을의 이야기들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신문 발행에 함께 해 준 장성마을학교네트워크 관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1면 1 마을 학교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2021년 1읍 10면에 11개의 마을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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