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산타가 떴다’ 행사… 지역 노인, 청소년에 선물 전달
주민 김광순 씨 연탄 700장 기부…

북하면 복지기동대가 배달동절기를 맞아 장성군 북하면 주민들이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말 ‘산타’들이 북하면을 방문해 지역 내 노인과 청소년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북하면 행정복지센터가 추진한 ‘우리마을 산타가 떴다’ 행사는 북하면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한농연, 청년회가 공동 주관했다.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청소년 가정 20곳을 깜짝 방문해 문화상품권, 내의, 양말 등을 전했다.

북하면의 한 주민도 나눔에 동참했다. 성암리 명치마을 주민 김광순 씨는 연탄 700장을 복지기동대에 기부했다. 3년 전 귀촌한 김 씨는 2년 째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된 연탄의 배달에는 북하면 복지기동대가 힘을 보탰다. 기동대는 연탄 사용 가구 두 곳을 선정해 연탄을 전달하며 이웃의 겨울 준비를 도왔다. 북하면 복지기동대는 지난 11월에도 지역 내 이웃 가정 세 곳을 찾아 싱크대와 도배, 장판을 교체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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