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 통과 지원 협조 요청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28일 국회를 방문해 정의당 김종철 대표를 만나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을 올해 안으로 국회에서 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한종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도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어야 하고 전문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지방입법권 강화와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전문인력 도입 등을 초당적으로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전남 현안과 관련해서도 “시급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지방소멸위기지역지원특별법, 여수순천10.19사건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종철 대표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서는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독립성이 보장 및 강화되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가능한 최대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 9월 12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한종 의장은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을 연내 통과 목표를 위해 지난 21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정양석 사무총장을 만났고 앞서 지난 9월 14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한병도 간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의 면담을 갖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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