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원·정재복·배영식·서순평·최인환·임해만·영예로운 공직생활 마무리

장성군이 군정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온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를 격려하고 인생 제2막을 응원하는 ‘2020년 상반기 퇴임 및 공로연수식’이 잇따라 열렸다.

먼저, 지난 24일 장성 농업인회관에서 강석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가족, 후배 공직자 등 참석해 강석원 소장의 41년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강석원 소장은 1979년 경기도 포천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에 고향인 장성군으로 전입해 농업분야 업무를 두루 거친 후 2018년 1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기술보급과장을 거쳐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맡았다. 강 소장은 41년 동안 한결같이 농업인을 위한 ‘수요자 중심 농정 서비스’를 실천하여 농가들의 신임이 두텁다.

이어 25일에는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명예퇴직자인 배영식 민원봉사과장을 비롯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서순평 삼서면장, 최인환 서삼면장, 임해만 북하면장 등 4명을 환송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배영식 민원봉사과장은 40여 년의 공직생활 동안 장성군민의 생활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장성공공실버주택의 유치와 건축 과정을 진두지휘 했으며, 상무대 장성 이전 지원과 장성읍 1·2차 LH아파트 건립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건축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꼽히며, 장성군 최초의 건축직 사무관이라는 역사를 썼다.

 

 

 

서순평 삼서면장은 31년 공직생활 중 25년 동안 산림 분야에서 근무하며, 지역 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공무원 최고의 영예인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되는 등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 공직자다.

 

 

 

 

최인환 서삼면장은 장성 지적업무 분야에서 ‘최고 베테랑’으로 손꼽힌다. 그는 지적재조사 사업,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 등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임해만 북하면장은 장성의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을 보탰으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능력도 뛰어나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마지막으로 지난 26일 장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재복 장성읍장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정재복 장성읍장은 1981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39년 동안 군의 발전에 기여했다. 2016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 전문위원, 농업축산과장, 삼서면장을 거쳐 장성읍장을 맡았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이 뒷받침됐기에 옐로우시티 장성이 오늘날과 같이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펼쳐질 인생의 ‘두 번째 봄’에는 아름다운 황룡강 꽃길처럼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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