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통신선 매설, 인도 재정비… 총 사업량 2km 연내 완공 계획

장성군이 장성읍 영천리 일원 도로변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구간은 장성역에서부터 애플탑(오거리 회전교차로)까지다. 작업은 도로 양방향을 대상으로 하며, 작업량은 2km다.

지중화 사업을 통해 지상에 연결되어 있던 전선과 통신선을 지면 아래 매설하면 도시 미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전선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전신주를 제거해 보행자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

사업비는 전선 지중화(11억6000만원)와 인도 재정비(4억2000만원)를 합해 총 15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지중화 사업비의 50%는 한전 측에서 지원한다.

장성군은 작년 1월, 해당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한전, 통신사와 협약을 맺었다.

이어서 올해 3월 굴착 심의를 거쳐 5월에는 사업자 선정과 장성군‧한전‧통신사 간의 사업추진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번 달에는 인근 지역 상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본격적인 지중화 작업은 7월부터 착수해 연내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도시 경관 수준을 높이고, 주민 생활의 안전과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14년부터 작년까지 군청 앞 중앙로, 고려시멘트 인근 등 총 3건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총 사업량은 5.5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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