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홍보팀장 김태우

내일은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들의 바깥활동 증가와 더불어 각종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상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요즘 들어 어린이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어린이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어린이들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사고율이 증가하고 있다.

발생하는 사고의 과반수 이상이 가정이나 가정과 연계된 상황에서 일어나며 특히 만3세 미만의 영유아는 안전에 대한 인식이나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그 필요성이 절실히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사고를 당했을 경우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예방대책으로는 집안 기물이 모두 어린이에게는 사고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집안에 혼자 내버려 두어서는 절대 안 된다. 또한 위험한 도구는 잠금장치가 되어있는 보관함에 보관하고 가위, 칼 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며 일단 사고가 나면 무리한 조치보다는 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마음부터 안정시킨 후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에서의 일상적인 작은 요인이라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여 부모는 집안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규칙이나 그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익혀 두어야 한다.

이번 어린이날만큼은 절대로 집안에서나 바깥활동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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