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채소 참두릅 본격 수확철… 면역력 증진 효능 지녀 ‘인기’

장성군은 약용채소인 ‘참두릅’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고 전했다. 재배시설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노지는 4월 초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참두릅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혈당을 내리고 혈중 지질을 낮춰준다. 또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 신장병 예방 효과도 지니고 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 되고 있는 요즘, 청청 환경에서 재배된 장성 참두릅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참두릅이 지역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재배량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성군의 참두릅 재배 규모는 73농가 28.6헥타르(ha)다. 군은 2023년까지 50ha 가량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재배 과정에서 큰 노동력을 요구하지 않아 고령화된 농촌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한편, 장성군의 참두릅 재배는 ‘힐링약용채소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힐링약용채소단지 조성사업’은 장성군이 지난 2018년에 선정된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1시군1특화작목 육성사업’을 통해 시작됐다. 3개년 사업으로 올해가 사업시행의 마지막 해다. 군은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용채소 생산단지 조성 ▲약용채소 6차산업 소득화 사업 ▲브랜드 육성 및 포장디자인 개발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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