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민‧관‧군이 한 자리에 모여 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연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4일 상무대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장성군청, 소방서, 경찰서에서 헌혈을 진행한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청년단체나 군민들도 참여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유입으로 인해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국내 헌혈수급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성군은 코로나-19의 감염에 대비해 발열감지카메라와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헌혈버스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 채혈장비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시설 소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