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능력 단계별로 한글학당 주말과정, 한국문화 이해과정 운영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은 29일 오후 2시 도서관 3층 강당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글학당 주말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특히, 개강식에는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근로자 23명이 참석하여 한글학당 주말과정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에 실시하는 한글학당 주말과정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2020년 1월 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장성공공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한국어 능력단계별로 2개 반으로 운영되며 강사는 한국어 강의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할 예정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장성동화농공단지에서 근로하고 있는 제이슨(필리핀)은 “낯선 환경에서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정말 고맙다”며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한글을 습득하여 도서관에 비치된 다양한 책들을 읽어 한국문화를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점수 관장은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2019년도에는 전국도서관 최초로 “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 은 을 개설하여 45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정착단계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외국인 근로자의 초기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 과정이 필요하다”며 “ 결혼 이주민 및 외국인의 평생학습문화조성을 위해 한국문화 이해과정 등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글학당 주말과정은 자신의 한국어 실력에 맞춰 능력단계별로 한글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도서 대여도 가능하다. 한글학당 주말과정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061-399-16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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