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 품종, 지원율 늘리고 농가 자부담 줄여

장성군은 26일,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1656농가 1704헥타르(ha)가 가입해, 전년대비 570농가 490ha 많아졌다고 밝혔다.

군이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2001년 이후 최대규모다. 지구 온난화 등 기상여건의 변화로 인해 농작물 재배보험 가입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재해보험 가입농가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올해, 가입금액의 자부담율을 종전 20%에서 15%까지 낮춰 농가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현재 장성군은 809농가에 17억여 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했으며, 연말까지 52억여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신청자는 농업경영체 등록증(농지원부) 등 증빙자료와 가입신청서를 준비해, 품목별 가입기간 내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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