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책과 노래가 있는 북콘서트」 성료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은 지난 12월 18일 문학을 노래하는 감성 밴드 ‘서율(書律)’을 초청해 「2019년 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연말을 맞이하여 2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행사는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북콘서트를 통해 도서관과 인문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되었다.

첫 번째 공연은 장성하이텍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진로를 찾기 위한 인문학적 질문 콘서트」라는 주제로 <서율(書律)> 현상필 대표의 인문학 강연과 서율 밴드의 ‘시 노래 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적 주제와 콘서트라는 형식을 접목하여 진로, 꿈, 사랑 등 여러 고민에 대해 쉽고 친근하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 「윤동주 시詩 콘서트」는 장성공공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고귀한 삶을 살다간 윤동주 시인의 시를 진행자와 관객이 낭독하고 그에 대한 해설을 들은 후, 시를 테마로 한 서율 밴드의 음악을 듣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객은 “시낭송과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기회를 통해 서정적인 시를 읽고, 듣고, 감상하며 함께 사색하는 감성적인 시간이 되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점수 도서관장은 “우리 도서관은 올 한 해 동안 각종 문화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문화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여 우리 도서관이 광주․전남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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