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작업 자원봉사자 간담회...지역 맞춤 제설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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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면은 지난 5일 ‘북이면 제설작업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겨울철 폭설 발생 시 원활한 교통흐름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제설 대책을 논의했다.

북이면에는 총 19명의 제설작업 자원봉사자가 적극적인 제설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제설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마을 안길 구석구석을 자신의 트랙터로 제설을 추진해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덜고 있다.

특히, 북이면은 노령산맥과 방장산이 위치한 고산지대이면서 서해안에 인접해 있어 타 읍면에 비해 강설량이 많다. 또한 양고살재, 갈재 등 설해에 취약한 고갯길이 많아 각별한 제설작업이 요구된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해권 신평1리 이장은 “앞으로 우리 마을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순 북이면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봉사와 협동을 통해 행정과 군민이 하나 되어 제설 피해 없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각 읍면 자원봉사자들에게 농기계 부착용 제설기를 보급하고 자원봉사자별로 책임 구역을 설정해 제설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과는 SNS를 활용해 제설 대응 상황실과 각 읍면, 자원봉사자들 간 기상정보와 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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