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5등급, 외부 4등급, 종합청렴도 4등급 전국 하위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장성군은 1~5등급 중 종합평가 4등급, 외부청렴도 4등급, 내부청렴도 5등급을 받아 해가 갈수록 청렴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 전문가·정책관련자(정책고객평가)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감안해 종합청렴도를 산정해 왔다.

권익위는 올해 전국에서 총 23만 8,956명(외부청렴도 158,753명, 내부청렴도 60,904명, 정책고객평가 19,299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조사(전화·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장성군은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군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가 작년에 3등급에서 4등급으로 1등급 하락했고,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전국꼴찌 그룹에서 벗어나지 못해 공직내부가 청렴하지 못함을 말해주고 있다. 내·외부청렴도와 전문가·정책관련자가 평가하는 정책고객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종합청렴도도 작년에 3등급이었는데 금년에 4등급으로 떨어져 청렴의 고장 장성군의 위상에 먹칠하고 말았다.

내부와 외부 청렴도를 조사할 때 특정인에게 특혜 제공, 부정청탁에 따른 업무처리, 갑질관행, 채용비리, 요양병원 부정수급 등이 기본적인 질문에 포함돼 있다.

한편, 종합평가에서 전라남도는 2등급, 광주광역시 5등급, 광주시교육청 3등급, 전라남도교육청 3등급, 광양시 1등급, 영광군이 1등급을 받았다.

저작권자 © 장성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