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농협(조합장 이춘섭)은 지난달 26, 27, 29 3일간 정부양곡 수매를 실시하였다.

정부양곡 수매장은 남면농협 조합장·직원을 비롯해서 쌀전업농협의회 회원, 부녀회원들이 참여해 따뜻한 차와 국수를 나누며 농민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에서도 농민들은 낮은 등급이 나올까 걱정을 하다가도 높은 등급을 받고 안도하기도 했다.

이 조합장은 “올해는 다른 해 보다 수확기 태풍의 영향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큰 한해였지만, 끝까지 잘 견뎌내어 어느 때 보다 뜻 깊은 수매현장이 되었다”면서 “좋지 못한 기상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준 농민들의 노력으로 우려했던 큰 피해가 생기지 않고 대부분 높은 수매등급을 받고 웃는 농민들의 모습을 보니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남면농협에 따르면 3일 동안 새일미 436톤, 신동진벼 190톤의 벼를 수매하였으며, 벼 도복 등 태풍피해로 인하여 수확량이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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