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사업가가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재)장성장학회는 지난달 24일 장성 출신의 사업가 이병갑(사진) 씨가 고향의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500만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성장학회에 3년 동안 총 1,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장성군 남면 월정리 출신인 이병갑 씨는 30여 년 전 고향을 떠나 현재 제주도에서 대아농수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재제주 장성향우회장으로 활동하며 향우들을 위해 봉사한 바 있다.

이병갑 씨는 “고향을 떠난 지 오래지만 단 한 번도 나의 뿌리를 잊은 적이 없다”고 말하며 “내 고향 장성의 성장 동력이 되어줄 어린 후배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라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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