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실천 격려

이재승 장성경찰서장이 30일 장성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중 한 곳인 작동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늦깎이 공부를 격려했다.

이재승 장성경찰서장은 30일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에서 역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중 한 곳인 진원면 작동마을회관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생활 정보 전달과 함께 늦깎이 공부를 격려했다.

이 서장은 이날 어르신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유용한 ‘노인 교통사고 예방,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늦은 나이지만 하고자 하는 의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시면서 비록 늦었지만 이제라도 배우게 된 한글을 통해 세상에 있는 많은 글자들을 경험하시기 바란다”는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20여명의 한글학당 어르신들은 “경찰서장님께서 직접 방문해서 우리들을 격려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고맙고 감사하다”며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점수 관장은 “도서관이 한글학당 어르신들께 한글을 배우는 즐거움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도서관과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을 통해 직접 참여하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은 장성공공도서관이 ‘2019년 역점사업’ 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문해 미취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강사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서 기초 한글 및 생활문해를 가르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24개 마을 4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배움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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