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농협 임직원 국회 판촉행사, 서울서 1박2일 구슬땀

진원농협(조합장 정병철)은 지난 29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진원 차돌복숭아 1400박스를 판매해 대박을 냈다.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진원농협(조합장 정병철)이 주관하는 ‘장성 차돌복숭아 시식회 및 판촉행사’는 이번에 5회째를 맞이했고 어김없이 국회도서관 앞에서 열렸다. 진원농협에서는 조합장을 비롯해서 임직원 등 15명이 하루 전에 상경해 1박을 하고 아침 일찍부터 판촉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직원들은 귓불이 떨리도록 울어대는 매미 소리를 들으며 각자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고, 무더위는 구슬땀으로 식히며 대박으로 행사 대미를 장식했다.

국회에 도착하자마자 이영규 보좌관이 반갑게 맞아주면서 행사 준비를 도왔다. 이 보좌관은 며칠 전에 타 지역에서 복숭아 행사를 실시해 400여 박스를 판매한데다 휴가를 많이 갔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는 염려를 했다. 진원농협 직원들은 ‘다 팔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행사장에는 국회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오전 10시쯤 이개호 장관이 현장을 방문하자 장성출신 김경진, 최경환, 기동민 의원도 방문해 분위기를 띄웠다. 재경향우회에서도 심덕원 회장을 비롯해서 김흥주 전 회장, 김성수 장성읍회장, 박태웅 진원면회장 등 다수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또 황룡출신 김선갑 광진구청장, 장성읍출신 박노원 청와대 행정관, 남면출신 임정옥 양천구의원 등도 참여했다. 특히 김선갑 구청장은 복숭아를 200박스를 구입해 진한 향우애를 보이기도 했다. 또 본 행사의 산파 역할을 했던 중앙통신뉴스 김현중 기자(진원출신)는 행사 전날부터 1박2일을 일행들과 동고동락하기도 했다.

이개호 의원은 인사말에서 “장성차돌복숭아가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복숭아다. 그것은 농림부 장관 인증이다”고 말하면서 “농림부 장관이 자기 지역구 차돌복숭아를 국회에서 판매 행사를 한다는 것은 쑥스러운 일이라 행사를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 그러나 너무 많은 분들이 차돌복숭아 언제 파냐고 자꾸 물어본다. 그래서 이렇게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국회의원들을 소개했다.

 

정병철 조합장은 “진원불태산차돌복숭아는 명산 불태산 자락의 큰 일교차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아삭아삭하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차돌복숭아는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여름철 제격 과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저희 복숭아는 과육이 단단해서 일반 복숭아보다 두 배 가까이 보관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또 함께한 임직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진원농협 이종수 이사와 박길환 이사는 “앞으로는 농가분들이 몇 명 참석해서 직원들이 고생한 것을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연합사업단 김경년 과장은 “해가 갈수록 활성화 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또 김진호 전무는 “장마철인데도 농민들이 농사를 잘 지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서 뿌듯하다. 농협에서 소득작목사업을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지영 상무는 “해년마다 판매 수량이 늘어난다. 홍보한 보람이 오늘 느껴진다”고 했다. 정광채 수석이사는 “앞으로도 복숭아 농가들이 더 노력한다면 차돌복숭아가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행사를 통해서 느꼈다”고 말했다.

정병철 조합장은 행사를 마치면서 “무더운 날씨에 국회까지 와서 제5회차 직판행사를 가졌다. 이런 부분이 조합원들에게 큰 이득이 돌아가는 효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오늘 행사체 참석한 장성군 향우, 이개호 장관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 끝까지 함께한 임직원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진원출신 기부천사 ‘(주)배정철어도’ 대표 배정철 향우의 초청으로 배정철어도 식당을 찾았다. 배 대표 부부가 인자한 모습으로 차돌복숭아 판매행사 일행을 반겼다. 푸짐하고 귀한 음식이 한 상 가득했다. 행복한 만찬이었다. 배 대표는 복숭아 40박스도 구입했다. 배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식사 후에는 그냥 보내지 않고 귀한음식을 한 보따리씩 선물로 주기까지 했다. 일행들은 배 대표의 한없는 향우애에 감동해 기분 좋게 내려왔다.

차돌복숭아 구입문의는 진원농협복숭아공선회(061-392-5034)으로 하면 된다.

'(주)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 부부
배정철 대표가 차돌복숭아 판매 일행들에게 특별 제작한 대형 잎새주를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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