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명예퇴직...40여 년 공직생활 마무리

장성군청 류이경 총무과장

장성군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류이경 총무과장이 후배 공직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40여 년 동안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류이경 총무과장은 장성군 북일면 출신으로 1979년 7월 영광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1980년 4월에 장성군으로 전입해 관광체육담당, 환경정책담당, 문화예술담당, 경제정책담당 등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다. 그 후 북일면장을 거쳐 총무과장 자리를 맡으며 지난 6월 30일 서기관(4급)으로 특별승진 했다.

평소 남다른 사명감과 강직한 성품으로 동료 공직자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았으며, 특히 청렴한 성격과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선비’같은 공직자로 깊은 존경을 받아왔다.

류이경 과장은 퇴임하는 마지막 자리에서도 허례허식을 사양했다. 류 과장은 별도의 퇴임식을 생략하고 확대간부회의 전 상황실에서 몇 명의 가족들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약소한 자리로 퇴임식을 갈음했다.

류 과장은 2020년 12월에 정년퇴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직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1년 6개월 앞당겨 명예퇴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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