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기증...지역기업으로 받은 사랑 지역민에게 보답

장성군 반산버섯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버섯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반산버섯영농조합법인은 어려운 주민에게 전해달라며 새송이버섯 150박스(2kg/1box)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장성읍에 소재한 반산버섯영농조합은 1만여 ㎡에 직원 17명을 두고 새송이, 느타리, 만가닥 등의 버섯을 연간 437톤을 생산하는 대규모 영농조합법인이다.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는 까닭에 광주 서부농협은 물론 서울의 강서농협, 가락동농협에도 버섯을 납품하고 있다.

최석풍 반산버섯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고품질 버섯배지 분양센터 운영, 생산시설 현대화, 농업기반시설 마련 등 버섯을 재배하면서 장성군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장성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민에게 돌려드리고자 새송이버섯 150박스를 기증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기증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군은 기증받은 새송이버섯을 장성읍을 비롯한 11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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