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가 가장 많은 남면은 지난 6-8일 3일 동안 진원면(535m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505mm의 폭우가 내려 “비닐하우스마다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 주민은 전해왔다.마령리에서는 외마저수지 제방이 유실돼 하류 농경지와 하천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농경지에 토사가 쌓였고 논둑은 무너지고 하천 제방이 유실되면서 농로가 파손되고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 했다. 덕성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도로를 덮쳐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또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해 토사가 농경지를 초토화시키고 방울토마토, 오이, 호박 등이
진원면에는 지난 6~8일 3일 동안 535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제방유실, 도로파손, 비닐하우스붕괴·침수, 주택매몰 등 전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해 피해 집계조차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진원제에서 넘친 빗물이 하류 진원리 하천을 범람해 하천 제방과 농로가 유실되고 하천 주변 농경지에 토사가 유입돼 자갈밭이 됐고, 경로당은 토사가 침범해 아수라장이 됐다. 비닐하우스는 무너지고 침수돼 포도, 장미, 딸기 등 농가 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공무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면서 피해를 조사하
노란꽃잔치 행사장 주변 황룡강에 8억7천만원을 들여 무리하게 가설한 2개의 철교가 이번 집중호우에 버티지 못하고 떠내려갔다.문화대교 아래 철교(용작교)는 2017년 노란꽃잔치를 앞두고 5억3천7백만원을 들여 가설됐다. 같은 해 공설운동장 주변 과거 목재로 설치된 길동다리에 3억3천4백만원을 들여 철교(힐링교)를 설치했다. 용작교는 당시 기존에 설치돼 있던 철교(목교)를 철거하고 재 설치해 비판이 있었다. 이 두 철교는 가설 당시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시 유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과다한 예산을 투입해 조명을 설치하
지난 8일 하루 동안 346mm의 폭우에 남면 마령리 외마저수지 둑이 무너져 하류 농경지와 하천에 큰 피해를 입혔다.외마저수지 둑 붕괴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주민에 의하면 홍수량을 안전하게 유지시켜주는 물넘이 배수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라 홍수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저수지 뚝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넘실거리는 장성 황룡강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은 ‘난리가 났네’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7일과 8일 내린 비로 황룡강뿐만 아니라 장성 곳곳에서 ‘물난리’가 나서 그야말로 비상사태다.이번 비는 1989년 ‘장성수해’ 이후 3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당시 아비규환의 상황을 기억하는 군민들은 입을 모았다. 이번 비는 6~8일 사흘동안 장성군 평균 381.8mm(8일13:00현재)가 내렸다. 진원면 535mm, 남면 505mm, 황룡면 442mm, 동화면 428mm, 장성읍 418mm, 삼계면 359mm, 서삼면 341mm, 삼서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시골 한적한 곳에 땅을 매입했는데 바로 옆에 불법으로 개발행위가 이뤄져 쓸모없는 땅이 돼 버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귀촌인이 있다.A씨는 6년 전 전원생활을 꿈꾸며 황룡면 금호리에 토지 600여 평을 매입했다. 당시 바로 옆에 묘지가 한기 있었지만 그다지 흉해 보이지 않았고, 주변을 잘 가꾸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A씨는 최근 이곳에 집을 짓기 위해 거금을 들여 설계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A씨의 땅 바로 옆 묘지 주변이 흉물스럽게 변해버렸기 때문이다.묘지 주인 B씨는
북일면 금곡 영화마을 주차장 위쪽에 어느새 마을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가 비만 오면 움푹 패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곳 도로포장은 사유지라는 이유로 10여 년째 주민숙원사업으로만 머물고 있다.주민 A씨는 “집 한 채만 있어도 길을 내주는 세상에 이곳은 이미 마을이 조성돼 있는데 마을 진입로 도로가 비포장이어서 비만 오면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고 호소하면서 “10년이 넘도록 군에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군 관계자는 “10년이 넘은 주민 숙원사업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
비가 내릴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농민이 있다.2년여 전, 김모씨는 북이면 죽청리 이동저수지 제당 아래에서 버섯재배사를 신축하고 새송이 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버섯 농사를 시작한 지 1년이 좀 지나서부터 저수지 제당(둑)에서 누수와 함께 토사가 흘러내려 제당과 버섯재배사 사이에 있는 수로가 막히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김씨는 2019년 6월 이동저수지 제당에서 누수되고 토사가 흘러내려 버섯재배사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장성군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장성군은 수로에 적체된 토사만 걷어내는 미봉책으로 마무리
4선 임동섭 의원이 제8대 장성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장성군의회는 1일 제19회 임시회에서 제8대 의장단 구성을 위한 선거를 실시해 의장에 임동섭, 부의장에 고재진, 의회운영위원장에 이태신, 행정자치위원장에 김회식, 산업건설위원장에 오원석 의원을 선출했다.이번 의장선거는 당초 임동섭, 차상현, 심민섭 의원이 후보등록을 했으나 선거 직전 차상현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임동섭, 심민섭 2파전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 임동섭 5표, 심민섭 3표를 얻어 임동섭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차상현 후보가 사퇴하게 된 배경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을 알리는 표지판과 주행 속도를 알려주는 카메라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 돼 있어 형식적인 스쿨존 관리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곳이 있다. 게다가 민원을 야기하고 있어 설치 장소를 검토하고 있는 곳이 있다. 이곳 스쿨존 내에 설치 돼 있는 ‘천천히’ 교통표지판이 거꾸로 설치돼 있어 무늬만 스쿨존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북일면 북일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고 주행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한다는 표지판이 있고 달리는 차량의 속도를 알려주는 속도측정용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 표지판과 카메라가 멀리서 잘
진원농협(조합장 정병철)은 모내기 철 농촌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벼 이앙 사업’을 시작해 호평을 받고 있다.진원농협은 금년에 공익직불제 시행으로 소규모 자경농이 늘어남에 따라 일손 부족으로 모내기 시기를 놓칠 우려가 있어 금년에 이앙기 1대를 구입해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고 있다.지난달 29일까지 20여 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협 직원들이 3인 1조가 돼 직접 모를 심으며 뙤약볕 들판을 누비고 있다. 때로는 조합장이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하기도 한다.지난 4일 모내기 현장에서 만난 김형태(영신마을.65세) 농민은 “굉장히
장성군이 올봄 개최 예정이었던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빈틈없이 막아내기 위한 결정이다.‘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이하 길동무 꽃길축제)는 20년 역사의 장성 홍길동 축제에 ‘황룡강 꽃길’을 더한 봄꽃축제다. 대중에게 처음 선보였던 작년 5월, 장성군 봄 축제 사상 최다인 24만명 방문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군은 올해, 황룡강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하는 경관 연출과 축제기간 두 배 연장, 차별화 된 콘텐츠 개발 등 방문객들에게 작년보다 한 단
장성군은 코로나19의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20 빈센트의 봄’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2020 빈센트의 봄’은 오는 4월 18~19일 이틀간 장성역과 매일시장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축제 개최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장성군은 축제 취소로 인해 발생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모으는 한편,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5월로 예정된 ‘홍(洪
장성군의회 임동섭 부의장의 5분자유발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 부의장은 지난 16일 제312회 장성군의회 정례회에 앞서 5분자유발언에서 작년에 이어 전국에서 내부청렴도가 최하위임을 지적했고, 보조금을 받고 인사하러가야 하는 장성군 행정을 비판했다. 또 군비 4~500억원을 들여 청운지하차도를 건설할 것이 아니고 국비 1000억원으로 할 수 있는 장성역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 부의장은 얼마 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청렴도에서 ▲‘장성군의 내부 청렴도가 최하위’다 면서 문불여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에서 개최한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 운영 성과보고 및 시화전’이 지난 10일 장성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노인이 돼서야 문맹을 탈출한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글을 쓰고 읽으며 맺힌 한을 시화로 토해내 참석한 600여명을 감동시켰다.장성공공도서관에서는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2005년부터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거리상 불편함이 많아 참여율이 저조했는데, 2018년 김점수 관장이 부임하면서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추진해 2019년도에는
장성군의회(의장 차상현)가 장성호 수면 태양광 설치와 관련한 주민 간 찬반 논란을 조례제정으로 깔끔하게 일단락 지었다.장성군의회는 28일 제31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저수지, 호수 등 수면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제한’하는 ‘장성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군의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했다.‘장성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제20조의 2(발전시설 허가기준), 1항 3호에 ‘농업기반시설인 저수지, 호수 등 수면위로 입지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명시해 사실상 장성호 수면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없게
장성호 수면에 태양광 설치를 제한하는 관련 조례안이 21일 장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해 이변이 없는 한 ‘장성호 수면 태양광 설치’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장성군의회는 지난 21일 제311회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되는 등 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는 장성호 수상 태양광 설치와 관련된 ‘장성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위원장을 포함 6명 전원이 찬성하며 원안 가결됐다. 먼저 임동섭 위원은 장성군의회 8명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장성호 수상 태양광 설치 제한 관
‘장성황룡강노란꽃잔치’가 태풍과 우천의 악 조건에서도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사인해를 이룬 가운데 13일 공식적인 행사는 막을 내렸다.공식적인 행사는 끝났지만 오는 20일까지 행사장 향토음식점, 먹거리 부스, 전동열차 등은 계속 운영된다.
장성호 상류 송정공원 관리상태가 충격적이다는 제보가 있었다.지난 10일 송정공원은 나무에 삼각 지주목이 철사와 함께 박혀 쓰러져 있고, 호수 주변 향나무 수십 그루는 고사했고, 가로수 뿌리 부분 철재 덮개는 자리를 이탈하고 보도 불럭이 울퉁불통 틀어져 행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화장실은 여러 개의 변기에서 이탈된 커버가 굴러다니고, 화장실 청소 용역업체의 방문도 없었는데 다녀 간처럼 서명 돼 있고, 이용자가 거의 없는 화장실에 모든 전등과 환풍기가 켜져 있고, 공원 수도꼭지는 고장 난 채 물도 나오지 않고 있고, 두 개의 팔각정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개막식이 5일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주무대에서 개최됐다.이번 축제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1일 계획된 개막식이 4일 늦춰져 5일 개최됐다. 꽃구경에 나선 관람객들은 개막식과 무관하게 3일부터 인산인해를 이뤄 장성황룡강노란꽃잔치의 대박을 예감케 했다.올해 노란꽃잔치는 황화코스모스와 핑크뮬리, 천일홍 등 10억 송이의 가을꽃과 컬러(color), 이야기(story), 빛(light) 세 가지 주제로 조성된 테마정원이 관객맞이에 나섰다.군은 태풍으로 인해 단축된 축제 기간을 당초 13일에서 더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