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임동섭 의원’이 유두석 군수한테 ‘공부 좀 하라’는 모욕적인 말을 듣고 두 번째 5분 발언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임동섭 의원은 지난 7일 제287회 장성군의회 1차 본회의에서 장성군 행정의 난맥을 비판하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토해 했다. 회의가 끝나자 유두석 군수가 동료 의원이 있는 가운데 임 의원에게 ‘공부 좀 해라’고 했다는 것이다.임 의원은 “어떻게 선출직 군의원에게 군수가 그런 모욕적인 말을 할 수 있느냐”면서 참을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분을 삭이지 못한 임 의원은 지난 10일 2차 본회의에서 두 번
2001년 1월부터 장성군의 구석구석 소식을 전해온 인터넷신문 ‘장성닷컴’이 지난해 신문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아픔을 무릅쓰고 ‘호남닷컴(myhonam.com)’으로 제호를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27일 이 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으로 판결됨에 따라 다시 제호를 ‘장성닷컴(jstv.co.kr)’으로 되돌립니다.당시 정부는 ‘유사언론 행위를 규제한다’는 명목으로 신문법 시행령의 인터넷신문의 등록요건 중 취재 편집 인력을 ‘5인 이상 상시 고용’으로 강화했습니다. 이를 입증하는 증거로 4대 보험 가입증명서를 제출하라는 것
학교 기숙사 건물 균열이 지진피해라니…12일 오후 8시32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진도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지진 진앙 지점과 200km 이상 떨어진 장성문향고등학교에서는 자율학습 중에 진동을 감지하고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일반 학생은 귀가 조치하고 기숙사생은 기숙사로 보냈다고 한다. 기숙사에 올라가 보니 기숙사 건물에 없던 균열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학생들을 퇴사시킨 후 119에 신고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번 경주 지진으로 학교 기숙사 건물에 균열이 발생해 학생들
(발행인 칼럼)교황식에서 등록제로 바뀌면 뭐하나?장성군의회 의장선출 방식이 교황식에서 등록제로 바뀐 후 처음으로 지난 1일 의장,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교황식은 후보자 등록 없이 8명의 의원 모두가 후보자가 돼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후보자 등록이 없으니 후보자의 정견발표도 없다. 따라서 야합에 의한 자리 나눠먹기, 금품살포 등의 문제점에 대한 가능성이 지적을 받아 왔다. 현재 많은 지방의회가 교황식에서 등록제로 바꿔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있다. 장성군도 지난 달 회의 규칙을 바
교통법규 준수하여 교통사고 예방하자장성군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군 단위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도 차량 통행이 한적한 새벽시간에는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차량 운전자가 많다. 이로 인해 농번기를 맞아 새벽이나 해 질 무렵이면 농사 현장을 드나드는 농민, 농기계와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는 택배차량이나 레미콘, 덤프 등 대형차량들이 다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사례가 많다.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진 만큼 각별한 주의와 교통법규는 준수돼야 한다. 특히 교차로에서의 정지선
(발행인 칼럼)사라진 ‘5분자유발언’을 기대하면서의회의 역할은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것이다. 집행부가 부패하지 않도록 예산을 꼼꼼히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통제해야 한다. 그래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작금에 장성군의회는 제 역할을 하고 있을까? 대다수 군민들은 군의원의 활동을 우려하고 있다. 속된말로 집행부와 의회가 단합이 잘 돼 한통속이 됐다고들 말한다. 집행부와 의회가 한마음 한 뜻이 돼 장성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궤변으로 합리화시키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럴싸하
배려하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더 낫다”는 말이 있다. 가까운 친인척도 있지만 우리는 보통 이웃을 지칭해 이웃사촌이라 하여 친척이 아니더라도 이웃을 의지하고 상부상조(相扶相助)해가며 혈족과 다를 바 없이 생활해 왔다.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함께 나누고 의지했다.우리는 잘사는 나라를 넘어 행복한 나라를 원한다. 행복은 사회와 개인이 균형이 이뤄야 가능하다. 행복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활수준은 갖춰야 하고 가족과 이웃 등의 공동체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우리는 그동안 경제적으로
의혹을 갖게 하는 장성군의 정보공개“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보, 국민이 청구하면 투명하게 공개 합니다.”‘대한민국정보공개’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내건 슬로건이다.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고 의지다. 하지만 장성군은 매번 의혹을 갖게 하는 정보공개를 하고 있다. 최근 본 기자는 차선도색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2015년도에 실시한 차선도색 현황을 구체적으로 밝혀 줄 것을 청구했다. 이에 장성군은 암호처럼 보이는 노선명과 전혀 구체적이지 않아 어디에서 누가 어떻게 차선도색을 했는지 알 수 없는 쓰레기 같은 자료를
군청 내부청렴도, 전남 꼴찌의 의미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5년도 장성군 내부청렴도가 전남에서 꼴찌로 나타났다. 내부청렴도는 공직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장성군청의 청렴수준을 말한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최근 1년간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 전화, 온라인, 면접을 병행(신뢰수준은 내·외부 95%, ±0.02점)하여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군민(민원인)이 공직자를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전남 17개 기초자치단체(군단위) 중에서 4위(5
이용섭 칼럼한국 민주화의 큰 별 김영삼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면서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늘 국가장으로 거행되는 장례식을 끝으로 우리와 영원히 이별을 하게 됩니다. 삼가 깊은 애도와 함께 명복을 빕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일생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습니다. 만25세로 의정사상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 이후 투옥과 가택연금, 헌정사상 최초로 의원직 제명, 최장 단식투쟁 등 많은 시련과 고초를 겪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큰 발자국을 남기셨습니다. 또한 취임 직후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 해산을 시작으로 금융실명제와 부
발행인칼럼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백양사농협장 보궐선거백양사농협이 오는 7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런저런 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선거과정에서 과열 못지않게 선거 후 후유증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3.11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이후 7개월여 만에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여 치러지게 되는데, 기본적인 위탁관리비만 2600만원이 소요된다. 거기에다 포상금 5000만원이 추가돼 7600만원이 소요될 수도 있다. 또 지난 취임식에서 10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져 또 취임식을 하게 되면
내용증명변호사 김경진얼마 전 원고로부터 손해배상청구를 받았다며 한 의뢰인이 사무실에 찾아왔습니다. 위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소송을 제기하기 전부터 피고에게 수차례 자신이 입은 손해에 대하여 배상하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우편을 보내왔던 모양입니다.원고가 보냈던 내용증명우편 및 본인이 그에 대하여 답변한 내용 등 서류를 잔뜩 들고 온 의뢰인은, 위 서류를 보여주면서 “내용증명우편을 받았는데 그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인정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하나 다 반박해서 답변을 보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이
이용섭 칼럼역사에 죄를 짓는 3대 선택역사는 만남입니다. 시대가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면 역사는 진보하고 국가도 발전합니다. 오늘은 지도자의 역할과 관련하여 역사와 국민들에게 죄를 는 3가지 선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 국가의 중요한 자리를 탐하는 것입니다. 동서고금의 역사를 보면 국가 지도자들이 유능한 때에 나라는 발전했고 국민들은 편했습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36년의 일제강점기, 오늘의 국가적 위기까지 나라의 큰 사건사고는 지도자들이 무능했기 때문에 발생했거나 피해가 커졌습니다.둘째는 능력 있
장성군은 군민을 기만하지 마라장성군이 ‘옐로우시티장성’으로 메티페스토대회 공약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옐로우시티장성’은 선거공약이 아닌데도 말이다. 또 군수공약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옐로우시티장성’을 공약사항에 포함시켜 놨다. 또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공약사항을 축소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올려놔 군정 전체의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있다.메니페스토대회 공약부문에서 ‘옐로우시티장성’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이를 많은 신문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현수막을 걸고 군청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 대대적
사이버 명예훼손변호사 김경진요즘 신문을 보면, 악성 게시글이나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와 이에 따른 피해자들의 고소 및 가해자에 대한 처벌 등 사이버 명예훼손에 관한 기사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사이버 명예훼손이란 사이버공간에서 행해지는 명예훼손으로, 홈페이지 게시판에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이나 동영상, 사진 등을 올리거나 타인이 작성한 명예훼손성 글을 퍼뜨리는 등의 행위가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합니다.정보통신망 이용촉지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이버 명예훼손은 다음과 같은 성립요건을 요합니다.먼저 명예훼손
발행인 칼럼군민통합을 위한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가장 큰 부작용이 선거로 인한 주민 간 반목과 갈등이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 민선 1,2,3기에도 선거는 치열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주민 간 반목과 갈등이 심하진 않았다.지금 우리 장성군은 선거로 인한 후유증이 심각하다. 우리 장성군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조차 장성을 비웃을 정도다. 서로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 서로 욕지거리를 한다. 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서로 악수를 한 적도 없
법률칼럼지급명령신청 변호사 김경진돈을 빌려간 사람이 돈을 갚지 않는 경우, 흔히 대여금청구소송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민사소송의 경우 통상 6개월 정도 소요되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빌려준 돈이 소액이라면 재판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소송비용을 제하고 나면 실익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민사소송을 제기하게 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지급명령신청(독촉절차)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지급명령이란, 금전 기타의 대체물 또는 유가증권의 일정 수량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청구
이용섭 칼럼법인세율 해법 : 先실효세율인상 後명목세율 검토최근 법인세율 인상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입니다. 정부여당은 기업 경쟁력 제고와 경기회복을 이유로 법인세율을 올릴 수 없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부족한 세수 확보를 위해 내렸던 법인세율을 정상으로 돌려놔야 한다는 정반대 입장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경제 살린다고 법인세율을 크게 인하한 것은 분명 잘못된 결정입니다.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최근 2년 연속 법인세수입이 감소했습니다. 국세수입은 4년 연속 예산보다 덜 걷혀 재정건전성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법인세율을
장성의 미래는 옐로우시티가 아니라 편백이다. 요즘 화두는 옐로우시티 장성이다.장성을 노란색으로 치장을 한 후 전국에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 그 취지라고 본다. ‘문불여장성’도 아니고, ‘홍길동의 고장’도 아니고, ‘365생’도, ‘사과’도 아니고, ‘곶감’도 아니다. 그렇다고 ‘청렴’은 더구나 아니다. 장성 군민을 먹여 살릴 가능성이 큰 듬직한 ‘편백’도 아니다. 느닷없는 ‘예로우시티(yellow city) 장성’이다. 장성과 노란색 옐로우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잘 연결이 되지 않는다. 결
이용섭 칼럼한국의 조세부담률 너무 낮다우리 국민들이 내는 세금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일까요 낮은 수준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너무 낮은 수준입니다. 국가 간에 세금부담 수준을 비교하는 지표로는 조세부담률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은 17.8%였습니다. 이는 OECD국가의 평균조세부담률 25% 수준보다 과도하게 낮은 수준입니다. 여기에 사회보장기여금을 포함한 국민부담률 역시 우리는 OECD최하위 수준입니다.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고 저출산 고령화와 양극화 심화로 인해 그 어느 나라보다 재정수요가